Baidu CEO의 강연

STORYs 2007/12/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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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얘기한 적이 있지만, 북경대에서 MBA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중의 하나는
중국 및 각 국의 저명인사들이 북경대에서 하는 강연회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가공할만한 경제성장을 등에 업은 북경대의 명성때문에 아마 미국의 하바드대학못지않게
저명인사들이 강연회를 하고 싶어하는 장소가 아닐 까 한다.
특히 중국 경제계인사들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장소로는 세계 최고의 장소이다.

오늘은 광화관리학원과 MS에서 협찬해서 만든 강의과정중의 하니인 Baidu CEO의 강연을 들었다.
사실 Pepsi 중국 CEO의 강연회인 줄 알았다가, 강연회 시작 한 시간전에 무수히 많은 학생들이 있길래
깜짝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Baidu 창업자및 CEO인 리옌홍(Robin Lee)의 강연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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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잠바를 입은 저 사람이 리옌홍이다. 북경대 정보관리과(도서관학과와 비슷하다)를 졸업한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 후 인포시크에서 일하다가 1999년 중국의 인터넷 발전미래를 내다보고 귀국했다고 한다.
91년에 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보아서 나보다 대략 4~5살이 많은 것 같은데, 이미 저렇게 인생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니
그리고 심지어 나보다 젊어보이기까지 하다니(사실, 이 부분에서 더 충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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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분 정도 연설을 한후 나머지 40분 정도는 여러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세계에 걸쳐서 자신의 검색엔진기술을 갖춘 4개국이 있는데, 바로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이라는 예를 들면서
비록 한국의 인구가 4천몇백만에 지나지 않지만, 광대역인터넷이 집집마다 보급되어 있고 그로 인한
인터넷사용의 활성, 그리고 이에 인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미리 부딪히게 된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며
쌓은 노하우때문에 인터넷강국이 되었다는 내용의 얘기를 했다.
한국, 작지만 강한 나라이다. 미국, 중국 어디에서나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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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터넷 기업이 누리는 이점은 인구가 많기때문이라고 하는데, 백퍼센트 동의한다.
냉엄하게 말하면 바이두 역시 구글을 카피해서 현지화 시킨 것에 불과하다.
이미 범용화된 기술을 현지화하는데 있어서는 다국적기업인 구글이 중국시장에서는 로컬기업인 바이두를
따라갈 수가 없고 그래서 바이두가 중국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정부당국의 인터넷규제때문에 외국업체가 어려움을 겪은 것도 원인중의 하나이다.

리옌홍은 바이두가 중국에서만 통하는 회사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위해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려하고 있고 이미 일본에 진출하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네이버역시 일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감히 속단을 한다면 성공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리옌홍이 한 충격적인 얘기는 중국에서 mp3는 유료화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사실, 바이두에서는 아직도 mp3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데,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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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운집한 학생들, 재미있는 많은 질문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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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관리학원의 부원장.
이 분이 영어로 강의하는 전략수업을 몇 번 청강했는데, 재밌는 분이시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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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전세계 각국에서 오는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저번 달에는 CISCO CEO의 TV 토크쇼 빰치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어제는 Fidelity의 Anthony Bolton의 강연을 들었는데, 이 사람은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펀드 매니져중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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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꽉 채운 학생들, 지금 중국에서도 주식의 열기가 작년부터 화산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펀드 매니져에 대한 학생들이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Anthony Bolton이 한 강연회중에서 기억에 남는 말은
대중의 의견에 거스리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To be Contrarian
회사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재무제표분석등으로 대표되는 객관적자료보다 시장환경및 경영층에 대한 이해및 주관적자료 분석이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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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경대 경제학원에서 주최한 중국공상은행(ICBC) 양 카이셍(楊 凱生)행장의 강연회에 갔었다.
사회를 맡은 북경대 경제학원 부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5년전인 2001년 12월11일, 중국이 WTO에 가입했었고
5년후인 어제는 중국의 소매은행업이 외국은행들에게 개방되는 날이었다.

2000년초 졸업을 하고 여러 회사들에 면접을 보러 다닐 때 중국의 WTO가입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사실 그때만해도 그 여파가 지금 이렇게까지 클 지는 상상도 못했었다.

밑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8개 외국은행이 중국 현지법인 등록을 신청했고 당장은 아니겠지만, 몇 년이내에
중국의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들이 생길 것이다.
#8개 해외 은행, 中 현지법인 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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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공상은행의 IPO에는 몇 가지 주의를 끄는 부분들이 있었다.

1. 중국공상은행은 홍콩, 상하이 동시상장을 통해 212억달러를 조달해 일본 NTT도코모의 184억달러 기록을 누르고
  역대 IPO 최대규모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 중국공상은행은 시가총액 $1,600억달러를 돌파해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은행이 되었다.
2. NYSE가 아닌 홍콩에서 상장이 되었다. 이 부분은 양행장이 어제도 얘기했었는데, IPO전에 NYSE와도 접촉을
  했었고 NYSE에서도 공상은행의 IPO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NYSE의 IPO의 cost가 크고(평균적으로 IPO금액의 5.6 %), 홍콩증시의 자금조달능력이 충분하며
  까다로운 회계규정을 요구하는 샤베인.옥슬리법 때문에 드는 기타 부대비용들을 고려하여 홍콩증시에
  상장이 된 것이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에 홍콩사람들 못지않게 나도 홍콩의 장래에 대해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 홍콩과 중국은 서로의 장점을 이용하여 상호이익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혀 가고 있다.
#샤베인.옥슬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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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에 여러 가지 재밌는 질문과 답이 오갔는데, 양행장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져나오는
여러 질문들, 그중에서도 여러 우문을 현답으로 재치있게 응대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감명받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 학생이 북경대내에 있는 중국공상은행의 서비스태도가 너무 안좋다면서
초상은행(규모는 작지만, 아주 우량은행이다)처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지 물어보자 양행장이
1. 중국공상은행은 초상은행보다 몇십배나 많은 고객들을 응대해야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으로
보다 많은 workload를 처리해야한다.
2. 공상은행은 중국의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3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효율적인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중년이상 고객들은 이를 이용하는 대신 창구를 이용함으로서 공상은행이 창구응대의 효율성을
추구하기가 힘들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수수료를 안받는 서비스가 많지만, 앞으로는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가 늘 것이다, 우량고객에게는
보다 양질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는 등등의 말들을 했다.

이번 강연회가 북경대에서 들은 것중 가장 거물급의 강연회이면서 가장 유익했던 강연회였던 듯 하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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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경대에서 Wall Street Journal의 Financial Section 편집자의 강연을 들었다.
학교에서 contact한 게 아니라, 북경대 MBA학생회쪽에서 출장나온 편집자와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이루어진 강연회같았는데, 조촐한 분위기에서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한국에서는 솔직히 가지기 힘든 기회인데, 중국의 경제성장이 워낙 세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쳐서
각국의 경제전문가들이 중국으로 출장도 많이 오고 또 그들에게도 북경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것이 유익하게 생각되어서 이런 기회들이 많은 것 같다.

40분동안 PPT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약 30분정도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프리젠테이션도중에 한국에 관한 일들이 너무 빈번하게 언급되어서 놀랐다.
좁은 국토와 빈곤한 부존자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여러 가지 중국경제에 대한 질의문답이 오가고 마지막 질문으로 어떤 중국학생이
지금의 일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어보자-
돈을 원한다면 기자를 해서는 안된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고 싶다면 기자를 해야한다
기자가 하는 일은 경제를, 사회를, 그리고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라고 자기의 가치관을 피력했다.
오늘의 강연회는 중국에 있지 않았으면 얻기 힘든 기회였던 것 같다. 요즘 학과수업을 따라가느라 바쁘지만,
한편으로 북경대 곳곳에 깔려있는 보물찾기(강연회등등)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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