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마을에서와는 달리, 앙코르 와트 유적지에서의 캄보디아 사람들 표정은
회색빛 석상처럼 건조해 보였던 것 같다.
반복되는 유적지에서의 일상에 지친 캄보디아 사람들의 표정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도시인의 표정과도 닮아 있었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 작은 동기와 선택은 어떻게 커다란 현상이 될까양장

토머스 셸링 저/이한중 역 | 21세기북스 | 원서 : Micromotives and Macrobehavior


토머스 셸링(200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대표작으로, 지난 30여 년간 경제학자와 정치학자, 정책결정권자와 논평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 저서다. 이 책은 경제학의 틀을 넘어 사회학, 심리학 등으로 시각을 확장해, 개인의 작은 동기와 선택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결합되어 의도치 않은 중대한 결과를 낳는지 알려준다.

특히 우리 주변의 낯익은 일상들을 사례로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강연장에서 청중들이 좌석을 선택하는 법, 고속도로에서 반대 차선의 사고가 교통체증을 낳는 까닭, 아이스하키 선수가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비롯해 인종, 성, 나이, 소득에 의한 분리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번역이 별로 안 좋은 건지, 아님 생각보다 공식같은 전문적인 내용이 너무 많았던 건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책이다. 이제 방학도 끝나고 바빠질 것 같아서 책을 이전처럼 자주 못볼 듯...

Posted by 오래된未來



캄보디아에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물질만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 세 꼬마들, 카메라 든 사람들한테 사진 찍으라고 하고 나서는 다이빙을 하더군요.

 

사진 찍고 나서 1달러, 1달러 하는 걸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니,

 

약간 실망한 듯 했지만 그렇다고 화를 내지도 못하던 아이들...

 

 

그냥 1 달러 줄 걸 그랬나..하는 아쉬움이 뒤늦게 듭니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FREE 프리

: 비트 경제와 공짜 가격이 만드는 혁명적 미래양장 강력추천 

크리스 앤더슨 저/정준희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서 : FREE : The Future of a Radical Price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도중에 보느라 약간 건성으로 보긴 했지만, 아주 괜찮은 책이다. 크리스 앤더슨의 롱테일 경제학까지 읽고 싶어졌다.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강추!

 

 

Posted by 오래된未來

 후 WHO

: 내 안의 100명의 힘양장 강력추천 

밥 보딘 저/김명철,조혜연 공역 | 웅진지식하우스 | 원서 : Tho Power of Who (2009)

 

올해 9번째 책. 책 감상평은 생략하고 예병일의 경제노트에 실린 2009년 출간 추천도서 5선을 게시한다. 'WHO'외에도 'FREE'를 샀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년 출간 추천도서 5선

 

원문 링크

지난 2009년에도 많은 책들과 만났습니다. 얼마전 한 잡지사('M25')의 요청을 받고 2009년에 출간된 책들 중 직장인이 읽으면 좋을 도서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아래 도서 중 한 권을 골라 집에서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저녁시간을 함께 하면 어떠실런지요.
 
<예병일의 직장인을 위한 '2009년 출간 추천도서' 5선>
 
1.생존력 (조용상,나무한그루)
<분야:자기경영> '인생선배'가 후배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조언집이다.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운영팀장, 삼성생명 부사장, 삼성재팬 사장, 삼성투신 사장, 경향신문 사장... 저자의 약력이다. 직장인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관록을 갖췄다. 게다가 후배를 사랑하는 따뜻한 시선까지 더해졌다. 기본적인 마인드, 인간관계,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등 CEO의 눈으로 바라본 '성공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쉽다.
 
2.WHO:내 안의 100명의 힘 (밥 보딘,웅진지식하우스)
<분야:인간관계> 연말을 맞아 직장인들은 바쁘다. 이런 저런 모임이 끊이지 않는다. 일년에 한 번 이렇게 보는 사람, 새로 인사를 나눈 사람... 명함이 쌓여간다. 내 명함집에 1천명~2천명의 명함이 있다고 자랑하거나, 내 휴대폰 전화번호 리스트에 1천개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진정한 인간관계란 그런 게 아니니까. 의미 있는 네트워킹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세계적인 헤드헌팅 회사의 CEO가 썼다. 역시 읽기 쉬워서 좋다.
 
3.프리 (크리스 앤더슨,랜덤하우스)
<분야:트렌드> 저장과 배포(유통)의 비용이 제로로 수렴하면서 '공짜 경제학'(프리코노믹스)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인터넷은 이미 음반산업과 미디어 산업을 파괴하고 새로 건설하고 있다. 인터넷은 비즈니스를, 세상을 어디까지 바꾸어 놓을까.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과거 '롱테일 경제학'이란 개념을 만들어낸 이론가이다. 조금 두툼하지만 지루하지는 않다. 비즈니스 트렌드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읽어야할 책이다.
 
4.코드 그린 (토머스 프리드먼,21세기북스)
<분야:트렌드> 기후변화와 에너지는 인류의 생존의 문제임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문제이기도 하다. 국제회의가 열렸고 한국정부도 적극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그린혁명과 관련된 분야에 정부의 지원책이 집중되고 있고 투자자금도 몰리고 있다. 물론 '거품'은 발생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기회'도 존재한다. 저명한 언론인 겸 작가인 프리드먼이 쓴 그린혁명과 그린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서다. 책이 두껍고 많은 사례들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발췌독이라도 해볼만한 책임은 분명하다.
 
5.넛지 (리처드 탈러 등,리더스북)
<분야:경제학> 인간의 비합리적인 선택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이 '정책적 제안'으로 진화한 책이다.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뜻의 넛지(nudge)가 여기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비합리적인 인간이 똑똑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인간, 합리성, 자유, 개입, 선택 등을 생각해보게 해준다. 책은 두툼하지만, 파리가 그려진 남자용 소변기가 화장실을 깨끗하게 만든 사례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어제 조선일보에서 아나운서들의 인터뷰 기사를 보다가 한 아나운서가 말한 구절이 쨍하게 와 닿았다.

얼마 전에 조혜련씨 를 인터뷰했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 한국에서 인정받는 개그우먼으로 살다가 자비로 일본을 오가며 자리를 잡으셨죠. 곧 영화에 출연한다고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미국에도 진출한다고 영어도 배우세요. “‘조혜련도 하는데 내가 못할까’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아직 마흔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아요.


10년전의 내가 혹은 4년 전의 내가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던 때를

이제는 그때가 최적의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실 늦은 때라는 건 없다.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때가 최선의 타이밍이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방학이지만, 날마다 이데일리 아시아에 올리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대략 아침 8시에 도착하여 동방조보, 중국 매일경제신문을 훓어보고 나서는
금융정보사이트에 나와있는 금융관련 주요 뉴스 및 주요 증권지 기사들을 체크,
그리고는 신은만국 모닝 브리프의 주요 뉴스 및 대형주 뉴스를 쭉 한번 훑어보고 나면 준비가 끝난다.

신문을 모니터 옆에 걸고 기사를 쓰는 버릇이 있는데, 두달만에 홀더가 기울었다.


아래는 오늘 올린 기사 목록 기사를 볼려면 여기를 클릭
재밌긴 한데, 그리고 이 일을 하면서 중국 금융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한데,
따로 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조금 아쉽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이번 구정 때 베트남, 캄보디아에 가기로 했다.
혼자라서 못하는 것도 많은데, 혼자라서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고 살기에는
조금 억울한 것 같아서 이번에 욕심을 부린 셈이고

박사시작하고 주경야독하느라 바쁘고 
남들 다 쉬는 방학때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나라면 '
이 정도는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그리고 베트남에 가보고 싶다고 처음 생각한게 2004년이니
6년동안 미루어왔으면 이제는 갈 때가 됐다는 생각도 들고...

굳이 베트남까지 들르기 위해 베트남항공을 택했다.
밑에 가는 날, 오는 날 일정을 보면 알겠지만, 완전 배낭여행 일정 수준이다.

올해는 이집트에도 가봤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에서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10년 02월 16일 (화요일)

인천                    07:30                    * 인천공항 3층 출국장 A카운터 옆(1 GATE) 15번 테이블

                          10:15                    VN939  * 인천 국제 공항 출발

                                                     

호치민                 13:50                    * 호치민 국제공항 도착 후 트랜짓 이동

                          16:30                    VN829  * 호치민 국제공항 출발 / 씨엠립 향발

                                                     

씨엠립                 17:30                    * 씨엠립 국제 공항 도착

                                                    <씨엠립 국제공항 도착 후 가이드와 미팅>

                                                    입국 수속을 마치신후 공항 밖으로 완전히 나오셔야만

                                                    "SK TOURVIS" 피켓 을 들고 있는 한국인 현지 가이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공항출입이 불가 합니다)

                                                    여권과 리턴티켓은 잘 보관하세요

                                                    (한국으로 돌아오셔야 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 입니다)

                                                    전용차량  호텔 체크인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 명칭 : 드래곤 로얄 호텔(Dragon Royal Hotel)

◎ 주소 : National Road No.6 , Siem Reap, Kingdom of Cambodia

◎ 교통 : 공항에서 15분거리, 시내중심에서 5분거리 위치

◎ 부대시설 : 수영장.레스토랑..비즈니스센터.헬스클럽.마사지 서비스등

◎ 홈페이지 : www.hoteldragonroyal.com

◎ 개장일 : 2007 11.

◎ 객실수 : 153 / 특급(★★★★)

◎ 호텔 소개

    캄보디아 6번 도로변에 위치한 호텔 드래곤 로얄은 앙코르 왓이 있는

    씨엠립 주의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씨엠립 국제공항

    과는 가장 가까운 호텔중의 한곳입니다. 시내와 앙코르 왓 유적지로의

    이동시 용이한 편이며, 수영장과 헬스클럽 레스토랑 회의장 등의 부대

    시설을 골고루 갖춘 고급형 호텔입니다

중식 : 기내식  석식 : 한 식 

 




2010년 02월 19일 (금요일)

기내박   

씨엡립                                          전용차량  * 호텔 조식 / 가이드 미팅 후 공항으로 이동

                           10:30                      VN9881  * 씨엠립 국제공항 출발 / 호치민 향발

                                                     

호치민                 11:50                    * 호치민 국제공항 도착 후 가이드 미팅

                                                    구찌 이동( 1시간 30분 소요) 도착 후 늦은 중식

- 월남전 지하 월맹 사령부인 구찌 터널 관광

- 전쟁 시 기록영화 감상, 전투식량 시식

- 땅굴 지하 요새인 부비트랩 및 터널 체험 후 호치민으로 귀환

  

                                                    석식 후 간단한 쇼핑 관광

                          23:50                      VN938  *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 출발

 

 

 조식 : 호텔식  중식 : 기내식  석식 : 쌀국수 

 

2010년 02월 20일 (토요일)

인천                    06:10                    * 인천 국제공항 도착후 해산

                                                    null

                                                    SK TOURVIS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식 : 기내식 

 


 


Posted by 오래된未來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하지만 이 싹을 잘 키워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몫이다.

 

인연이란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자라는 야생초가 아니라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 포기 난초인 것이다."


사실 살다보니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인연의 싹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그것을 잘 키워나가기는 힘들다.

서로가 맞아야 하고 또 서로가 서로의 인연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에게 관심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먼저 관심을 쏟기 위해서 노력중...



(이 부분은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책 구절이 없어서 내가 재구성)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돈과 시간, 그리고 호기심

여행을 갈 수 있을만한 시간이 있을때는 돈이 없고

돈이 있을 때는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가기가 십상이다.

그리고 생활이 안정된 후 돈과 시간을 다 갖추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이전처럼 왕성하지 못하다.


돈과 시간에 대해서는 이미 2002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호기심이라는 제3의 요소가 있다는 것은 얼마 전 한비야의 책을 읽고서나야 알았다.


이번 구정때 베트남, 캄보디아 행을 결정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 때, 일단 가고 보자



Posted by 오래된未來
전운성 교수의 세계농업문명 기행답사-01

메콩강, 가난하나 위대한 땅

전운성 저 | 논형


상하이 한국문화원에 캄보디아 여행 관련된 책이 없어서 가장 비슷한 책을 골랐다. 농촌경제학자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여행하고 쓴 책인데, 여행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사족. 기사작성을 하기 시작한 뒤로 책을 읽으면 작가의 문장력이 저절로 눈에 들어온다. 좋은 글은 읽는 재미가 배가되는데, 반대의 경우는 재미가 반감되는 단점이 있다.


Posted by 오래된未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