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riting a book
올해 반 이상은 내가 작성한 꼭 알아야 할 중국대표종목 88선 을 회사에서 출판했다.
내년 최대 목표는 내 이름으로 책 출판하기!
-> 아직 미진행. 너무 바쁘다기 보다는 미루고 있는 것 같다.

2. Egypt Travel (only if Goal 1 is achieved)
6대주 중 아시아, 유럽, 북미만 발을 디뎠는데, 내년 목표는 아프리카에 발 디디기이다.
(6대주 중 5개대륙 이상에 가보는 것이 30대 할 10가지 일 중 하나)
책만 출판할 수 있게 되면 무조건 이집트 간다!!
-> 돈을 아끼기 위해 기숙사(국비장학생에게 무료 제공)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면 500~600만원에 이르는 돈이 생긴다.
그 돈가지고 여행을 갈 수는 있는데, 그러기보다는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리는게 낫겠지...
약속대로 책을 쓰고 이집트에 가자

3. To find a friend
맘 통하는 친구 찾기
-> 별다른 진전없음.

4. To earn 40 mil
지금 계획으로도 70% 이상은 달성가능하고 제3 방안 추가하기
-> 제3방안에 시도하고 있는 중, 이 건만 성공하면 4번 계획 달성가능성 급증

5. To be trilingual (Phase 4 out of 5)
회사그만두고 박사를 하기로 결정할 때 내가 추구하고자 했던 인생 목표 중의 하나
내년에는 구어에 중점을 두고 4단계까지 올라가기
-> 아는 걸 말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그리고 여기서는 중국어, 영어로 말해야 한다.
기초는 충분히 갖추고도 남았고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돌입
(이 건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에서 언급할 예정)

6. To get in shape, to work out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건강하게 사는 것
내일부터 운동, 일주일 4일이상*3km-> 63~4까지 체중감량
-> 1월부터 날마다 헬스클럽가서 조깅 2~3km, 사이클 10km 이상 운동중
올해는 절대 안 미룬다. 

7. To read two books a month
Economist도 한 달에 두 권(혹은 Fortune?) 이상은 읽고
책도 한 달에 두 권 이상은 읽자
중국신문, FT, WSJ도 많이 읽고
-> 1주일에 1권씩 볼려고 계획중이며 1월에 다섯 권 읽음
한국문화원에서 책을 빌려보고 있어 책 조달에 문제가 없는데,
몇 권만 더보고 나면 여기서 더 이상 빌릴 책이 없을 것 같아서 문제

8. To meet at least one new person a week
일주일에 한 명 이상은 새로운 사람 만나기
북경대 동문회, TM 등 모임 나가기
받기보다는 주기
-> 스윙댄스 다시 나가고 오늘 북경대 동문회 나감.

9. To be a good leader in Swing dance (by June)
2월부터 스윙 댄스 다시 시작!?
-> 1월부터 초급강좌 다시 나가기 시작.

10. To be a good speaker- start Toastmaster again in Feb.
말하는 연습, TM 2월부터 다시 시작!?
-> 말하기 연습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TM은 다음 주부터?


우선 운동해서 체중 감량하기, 사람들 만나기, 중국어와 영어 말하기 그리고 책 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늘 북경대 재상해 동문회에도 발걸음이 안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참석, 역시 가길 잘한 것 같다.
8번 계획만 없었으면 안갔을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참석해서 8번 계획 달성율 큰 폭 상승
친화력 배가하기도 2월달 집중과제!



Posted by 오래된未來

경제학 콘서트 2

강력추천 

팀 하포드 저/이진원 역 | 웅진지식하우스 | 원서 : The Logic of Life


좋은 책이다. Freakonomics를 쓴 스티븐 레빗과 더불어 팀 하포드는 경제학을 일상 생활에 적용하여 설명해내는 훌륭한 재주를 가졌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학의 게리 베커가 경제학의 잣대로 일상을 탐구하기 시작한 1세대라면 팀 하포드와 스티븐 레빗은 2세대라고 할 수 있다.  팀 하포드는 토요일 마다 Financial Times에 Dear Economist 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도시는 사람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게 해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인맥을 잘 활용하고, 식당 주인부터 투자은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서 뭔가를 배우는 사람들이 큰 도시에 매료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가 칭다오에서 왜 무료함을 느꼈는지 이해가 됐다. 좋은 곳이긴 하지만, 북경이나 상해같은 대도시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는 힘든 곳이거든... 그럼, 상해라는 대도시에서 내가 해야 할일은? 역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교류하는 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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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 : 20편의 글, 187장의 사진으로 떠나는 우리. 도시. 풍경. 기행.

임재천 사진/김경범 디자인/김연수.조경란,고은,곽재구 글 | 문학동네


올해 목표 중 '운동해서 목표체중 도달하기'와 함께 '1주일에 한 권 읽기'를 가열차게 진행하고 있다. 중국신문이나 Economist 보다가 한글로 된 책을 보면 너무 편하고 즐겁다.(눈이 말그대로 빛의 속도로 검은 활자들을 탐색하고 의미를 구성해낸다) 한 달동안 중국어 게임이론교재를 읽느라 당한 고문에 비하면 모국어로 책을 읽는 다는 건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다.
이 책은 어지간한 사진집에 만족하지 못하는(헨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스티브 맥쿼리의 사진집을 본 사람들은 어떠한 사진집에도 만족하기 힘드리라) 나에게 특별히 큰 울림을 주지는 못하는 책이었다. 게다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었으니...


다음 책은 경제학 콘서트2. 올해 위의 두 가지 목표는 꼭 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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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우리는 날마다 '숫자'에 속으며 산다

정남구 저 | 시대의창


좋은 책이다. 현직 기자가 통계적 오류가 포함된 기사를 제시하고 어떤 오류가 어떤 씩으로 포함됐는 지를 말해 준다.
통계는 조사 주체의 의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자라면 혹은 사실추구에 관심이 많다면 반드시 한번쯤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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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 SuperFreakonomics

STORYs 2010/01/20 23:22

SuperFreakonomics

Paperback, Rough-Cut Edition

Steven D. Levitt, Stephen J. Dubner | HarperCollins | 번역서 : 슈퍼 괴짜 경제학


새해들어 결심한 일주일에 한권읽기 프로젝트가 기말고사와 겹치고 게다가 두번째 책으로 원서를 읽는 바람에 조금 지체되었다.

이 책 역시 전작과 더불어 충분히 훌륭하긴 하지만, 통계적인 오류 혹은 dependent variable과 independent variable과의 혼돈때문에 발생한 몇 가지 잘못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사족. 저자들이 인도에서 여성들의 성병전염율이 높은 이유가 인도 남자들이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비율이 15%에 달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1000명이 넘는 인도남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관계에 따르면 이의 주요 원인은 <*인도남자들의 물건이 너무 작아서> WHO기준에 따라 제작된 콘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란다.

*이 사실인지도 의문이지만, *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핵무기도 개발한 인도가 자기나라 기준에 맞는 콘돔도 제작하지 못하는 나라일까? 경제학자라면 통계의 대부분은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이라는 걸 알텐데, 인구 11억이 넘는 인도에서 고작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 근거하여 저런 사실을 옳다고 여긴다니...
 

미국인들의 인도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인도사람들 이 책보고 컴플레인 레터 많이 보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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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래된未來
(여행시리즈가 끝나고 나서 계속 사진전시회 포스팅만 계속되는 듯 하지만...)
어제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처음 fshanghai 사이트를 만든 반군이 오프닝 멘트를 하고 있다.


축하 케익


쿠키 맛있더만...
근데, 역시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과 실제 내 모습은 다르다.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청춘 다 갔다는,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가끔 든다 ㅡㅡ;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나도 아는 사람을 4명이나 만났는데, 그 중에 2명은 내 사진을 보기 위해 특별히 오셨다.


fshanghai 멤버들.

사족. 실제로 크게 인쇄되어 걸려있는 내 사진을 보는 순간 1초동안 숨을 멈췄다.
        인증샷은 다음 포스팅에...


Posted by 오래된未來

"상하이, 7년의 여행"

                  지난 7년을 갈무리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딛기 위한 fshanghai의 첫 전시회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회 fshanghai는 지난 7년간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는 이 도시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와이탄의 상하이는 역사의 무게를 짊어지고 웅장하게 서 있고, 푸동의 현대화된 상하이는 이 도시의 미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역사적 유물과 현실적 필요 사이에는 변화의 속도를 거부하거나, 상하이의 미래적 이미지를 위해 지워져야 할 공간도 곳곳에 상존합니다. 언제고 사라질 지도 모를 룽탕(弄堂)의 뒷골목들, 이미 철거된 건물과 거리 사이에서 여일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는 우리가 경유하는 단 한번의 찰나의 경험에서 겹쳐진 시간의 흔적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며 구경거리를 찾는 여행객일까요? 아니면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 도시의 거주민일까요? 여행객은 아니면서 완전히 내부인도 될 수 없는 우리의 자리, 그 경계가 주는 긴장을 의식하면서 우리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의 풍경을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fshanghai만의 색깔은 이것이다 라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애정만은 분명하게 드러나길 바라며 지금도 우리는 상하이를 향해 f값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이 전시의 수익금은 빈곤지역 학생들을 돕는 중국희망공정에 사용됩니다.

 

 

“上海,七年之旅”

                  fshanghai首届摄影展——在沪韩影社看上海

 

  fshanghai 是以上海主要活基地的影俱7年之们将日新月的上海融入了照片之中代表着具有悠久史的上海代上海如此便可以感受和想象上海大面貌然而发现绝时化的空或者了未的城市形象而被除的遇到即消失的弄堂和小街背巷在已拆除的建筑物街上生活的人……。过镜头想在刹那经验中捕捉重时间痕迹

 

  为长住上海的外热闹的游客是已在上海安家落的居民到此种边界身以及份赋边缘渐渐自然而然地在已熟悉了的日常生活景象中找着一自己的看方式迄今们尚未呈fshanghai特有的色彩而我但愿能们对上海的热爱今天仍然把自己的光圈准上海 

 

*影展的收益于中希望工程 

 

2010. 1. 16. ~ 1. 29. 10am ~ 5pm 休息日拜天拜一

opening: 2010. 1. 16. 4pm ~ 6pm

地点韩国文化院 3

地址汇区漕溪北路396号汇知大厦裙23

http://shanghai.korean-culture.org/welcome.do

 

注: 文化院时请务身携的身份证或相有效

 


This is my invitation card:-)


Posted by 오래된未來
보타산에 갈려다가 너무 멀고 또 가봤자 별 것도 없을 것 같아서 시내를 느긋하게 걷기로 했다.
성당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드나들기에 가보니 미사를 하고 있다.
아, 오늘이 일요일이었지...
중국신부님이 외국사람들을 위해 영어로 성경을 읽고 있는 걸 들으니 왠지 더 성당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인성당에서 내가 받은 느낌은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나?

작년 7월인가 세례를 받고 나서는 성당을 가지 않았다.
문득 성당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내를 거닐다 거닐다, 성황묘 부근에 있는 먹자시장을 발견했다.
굴 하나에 7위안, 작은 전복도 7위안


내가 사진을 찍으니 굴파는 아저씨가 나보고 기자냐며 내가 사무실을 열면 내 밑에서 일을 하겠단다.
이 분 왠지 홍콩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저 집에서 굴 하나, 전복 3개, 10위안짜리 새우 한 마리를 먹었다.
내가 닝보에 살면 일주일마다 한 번은 갈 집이다, 아쉽다...


10위안짜리 새우, 바싹바싹한 게 맛있었다.


秋刀魚(꽁치)
한 마리에 7위안, 보는 순간 이 건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먹는 걸 보는 사람들도 고개를 돌려 한번 더 쳐다보더라.


한 마리 더 먹을 걸, 쩝~


구운 만두를 팔던 아주머니
왠지 인상이 정겨웠다.


옆에서 사진찍는 걸 보고 자신도 찍어달라던 아주머니
사진찍고 쑥쓰러운 듯 다시 일을 시작하시는 바람에 사진도 못 보여드렸다...


시장을 나와서 걷다가 걷다가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아하!' 나는 사실 행복한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요즘 나는 외롭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가족도 없이 혼자지, 외국에서 7년째 살고 있지...)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나는 저 분처럼 한 곳에서 정주하는, 3년 뒤, 5년 뒤가 지금과 똑같은 상태인 삶을 살 수가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혼자라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가 있었고
외국에서 7년째 살고 있길래
지금의 나는 2000년을 맞이했던 내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사고와 지식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전에 감성적인 측면만 아니라 지성적인 측면에서도 꽤 편협한 인간이었다)
(게다가 98년인가 영풍문고에서 영어원서들을 보면서 10년 뒤에는 저런 걸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문득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로도 별 불편함 없이 책을 읽을 수가 있게 되었다)

신년 여행을 통해서, 내 삶의 방향을 깨달은 것 같다.
영향을 주는 삶,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당대 한국인은
부모로부터 한국 최대의 회사를 물려받는 사람도 아니고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장동건, 정우성도 아닌
바로 한비야이다.
물질적인 것 없이도 이렇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구나...

그녀가 그렇듯이, 나도 나를 찾아서 끝까지 한번 가보자.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자기가 바른 길로 들어섰단 확신만 있다면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한발 한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나이에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끝까지 했느냐 인 것이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사진의 구도와 구성

: 사진가를 위한

데이비드 프래켈 저/김문호 역 | 길벗 | 원서 : Basics Photography : Composition


새해를 맞아 시도하고 있는 1주일에 한권 읽기(1년에 50권 읽기) 계획의 첫 번째 타자는 작년에 사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 사진의 구도와 구성.
괜찮은 책이긴 한데, 10월부터 너무 시간을 끌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다음 타자는 Freakonomics로 유명한 Steven Levitt이 쓴 Super Freakonomics
중국에서 살려니 너무 비싸서(107위안), 길 가다가 불법 복제판을 10위안 주고 샀다. Sorry, Mr. Levitt. I owe you 10~15위안.
-> 막상 책을 펼치니 종이질이나 인쇄가 너무 조잡한데 내용은 괜찮아보여서 온라인서점에서 원본을 주문함. 107위안

내일부터 시작해서 17일까지 읽는 게 목표.
책 봐야 되니까 Economist는 당분간 쉬어야 겠다. 이 잡지는 왜 이렇게 어렵나, Economist 한 권 볼 시간이면 Fortune 세 권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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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래된未來
현대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채원배, 노신, 주은래가 태어난 곳이
불과 2~3km 반경안에 있다는 건 지나친 우연일까?

북경대학 교정에서 채원배의 동상을 봤었는데, 상해교통대학에도 원배로라는 길이 있는 걸 보고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일을 했길래 이런 영예를 누리고 있는 지 궁금해 하다가
마침 샤오싱에 채원배 옛집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그 곳으로 향했다.

전시관에 있는 자료들을 보고서야 십 몇년 전 중국 현대문학사 과목에서 들었던 채원배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났다. 채원배는 1916년부터 북경대학교 교장을 지내면서 능력우선주의로 인재를 채용하여 사상의 백화쟁명을 이루어냈다. 이 당시 노신도 북경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처음엔 조금 이상하지만, 보면 볼수록 의미있게 느껴지는 북경대학 휘장
노신이 디자인했다고 적혀 있다.


1919년 5.4운동 후 잡혀간 학생들을 석방하기 위해 정부당국과 교섭하고 있는 채원배
그러고보면 북경대학, 고려대학 모두 각 국의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대학들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샤오싱은 중국 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노신, 채원배를 배출하는 행운을 누린 곳으로 나에게 기억될 듯 싶다.

Posted by 오래된未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