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참석한 사진모임
이 날은 그동안 자기가 찍은 사진 중 맘에 드는 사진을 가지고 와서 강평을 하는 자리였는데,
1시에 시작하는 모임을 3시 시작으로 착각하고서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출사가 끝나고 나서 치바오로 향했다.
영화포스터를 발견하고 찍긴 했는데, 중국에도 영화포스터가 있긴 했었던 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중국에서 언제 영화포스터를 본 적이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햄버거와 함께한 20년이 넘는 시간 중 어제 처음으로 햄버거 두 개를 한꺼번에 먹었다.
그래도 왠지 달래지지 않는 공허감...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할 바에야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선택을 망설이게 할만큼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지 않다는 "즉, 기득권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제는 오히려 맘에 들지 않는다.

하긴, 이렇게 주저하게 되는 것이
도피보다는 도전에 가깝다는 반증인지도 모르겠다.
계속, 앞으로...

2009.8.28

Posted by 오래된未來
8월초에 한국에 갔다가 해운대라는 영화가 히트를 치고 있다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해운대하면 해마다 여름이 되면 피서객 수가 100만을 넘었다는 뉴스에 나오는 해수욕장으로만
알려진 곳일뿐 인데, 대체 영화제목이 왜 해운대일까 궁금해했었지요.
그리고 해운대는 외가집이 있어서 어릴 때 여름마다 피서를 위해 가곤 했던 곳이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갔을 때에도 외할머니를 뵙기 위해 해운대에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는 선배가 해운대 시사회 및 윤제균 감독, 하지원, 설경구의 기자회견이 있다길래
얼씨구나 하고 따라갔습니다.

알고보니 윤제균 감독은 너무나도 재밌게 봤었던 색즉시공으로 감독 데뷔를 하신,
시나리오가 공모에 당선되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신, 소위 민간인 출신 감독이시더군요.

너무나 진솔하게 인터뷰를 하시는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는데,
영화를 관람한 천만 관객 모두에게 절이라도 드리고 싶다는 말씀,
처음에 영화 제목을 해운대로 하고자 할 때 반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부산에서 태어났고 10년이 넘게 해운대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해운대를 한국의 해운대가 아니라 세계의 해운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말씀,
그리고 영화시사회가 끝난 후 더듬거리시면서도 중국어로 준비한 상당히 긴 대사를
끝까지 중국어로 말씀하시는 모습 등이 많이 인상깊었습니다.


윤제균 감독, 하지원, 설경구씨의 인터뷰가 끝난 후 영화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원씨와 설경구씨 모두 실물로 보니까 스크린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멋있더군요.


윤제균 감독, 하지원씨가 인터뷰할 때는 화기애애하던 인터뷰 분위기가
설경구씨가 인터뷰할 때는 왠지 미묘하게 변하더군요.
보통사람과는 뭔가 다른 파장을 일으키는 설경구씨의 카리스마, 고집 등이 미묘한 공기의 변화를 통해
전해져왔습니다.


영화는 끝나고


주인공을 기다리는 수많은 카메라들의 모습


윤제균 감독님, 이제 시작입니다.
더 열심히 하시구요, 색즉시공3도 제작해주세요!




Posted by 오래된未來
계속 미루다가 이번 주 화요일, 사장님께 9월부터 박사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금요일 오후만 학교에 가고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근무하거나 토요일 오전 근무로 대체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니 다른 직원과의 형평상
곤란하다고 말씀하신다.
낮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저녁에 집에 가서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의견을 물어보니,
1초 정도 생각을 가다듬으신 후 그럼, 박사를 하라고 하신다.

어머니한테도 전화를 하니, 역시 이미 얘기한대로 박사를 하라고 하신다.

부모님 의견과 내가 하고 싶은 바가 같으니 (앞으로 고생할 건 걱정도 안되고) 참 마음이 편하다.
2001년 9월 이었나?
삼성물산을 그만두고 6개월째 정도 되던 어느날,
언론사시험스터디를 끝나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신림동을 걸어올라가던 중
내가 집에는 아무 말도 없이 회사를 그만 둔 사실을 발견한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그때는 참 당황스러웠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느꼈을 당혹감과 실망감의 깊이가 느껴져서 너무나 미안하다.


수요일 아침에 가서 5분 정도 다시 생각해보고 난 후 사장님께 그럼, 공부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미시경제 공부하면서 영어로 봐도 한글로 봐도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낯선 수학공식 때문에
사실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살면서 100%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기는 어렵다.
내가 공부를 하면서 현실을 위해 다른 일들도 해야하겠지만,
70% 이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조건이라고 본다.

며칠동안 내가 추구해야 할 기본자세, 그리고 목표들을 생각해보았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기대한 것보다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본자세
3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 아닌 多讀, 多交流, 多運動
공부.많이 읽기- 일주일에 책 1권 읽기(하루 2h이상), 하루 1.5h 중국신문 읽기
관계.많이 만나기(그리고 겸손하게 배우기)- 1주일에 새로운 사람 1명 이상 만나기
건강.많이 운동하기- 1주일에 3일이상 운동(10km이상 뛰기)

목표
#Trilingual되기
영어 원어민의 80% 목표- 하루 30분이상 공부, 1시간 이상 접하기
중국어 원어민의 85% 목표- 하루 1.5h이상 공부, 3시간 이상 접하기
(TV출연해서 중국증시를 토론하고 중국어로 책 출판할 수 있는 수준)
#1년에 ....이상 벌기- (부모님께 ... 보내드리고, ....저금)    
#책2권 내기- 한 권은 냈다 치고 책 2권 더 내서 Bibliography 만들어가기


Posted by 오래된未來
반년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해오던 "꼭 알아야 할 중국대표종목 88선"이 출간되었다.

회사이름으로 출간되긴 했지만, 1/4은 내가 쓰고 3/4은 내가 중문원고를 한글로 번역했으니 제법 내 손길을 많이 탔고 이 책 출판을 위해 21개사의 보고서를 쓰고 67개사의 보고서를 번역하면서 중국상장기업에 대해서도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다.




아래는 이데일리에 실린 관련기사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미국 증시가 기침을 하면 한국 증시는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국내 증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한마디로 표현한 증시 격언. 이 말은 요즘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미국 증시가 제 한 몸 추스르기도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 국내외 증시 투자자들의 눈길은 미국의 빈자리를 메우며 새롭게 부상하는 중국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교역과 투자, 시장 측면에서 상관관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국내에서는 중국의 존재감이 더욱 크다. 최근에는 중국이 증시에서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한국 금융사들에게 잇따라 투자문호를 개방하면서 본토 A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중국에 대한 관심 만큼 중국 증시에 대한 국내의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것. 차이나펀드에 투자를 하면서도, 펀드가 보유한 종목의 영업·재무 상황, 향후 업황이 어떨지에 대해 아는 투자자는 드물다.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상장기업 분석 및 IPO(기업공개)자문 서비스를 해 온 우상투자자문이 `꼭 알아야 할 중국 대표종목 88선`(사진)을 펴냈다. 시장 개황에서부터 업종별, 종목별로 중국 증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투자 가이드.

개황에서는 질적·양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증시의 일반 현황과 거시경제 상황을 요약했다. 2편에서는 중국 증시를 구성하는 주요 업종들을 27개 산업으로 구분해 산업별 시장흐름과 정책변수들을 설명하고, 주요 상장기업들의 재무상황을 표로 간추렸다.

3 편은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양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8개 대표 종목들의 회사개요와 지난 3년간 재무제표, 주가 추이 등을 내용으로 담았다. 주요 주주 현황과 향후 주가흐름에 영향을 미칠 보호예수주식 동향, 회사 연혁 등도 포함돼 있어 중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집필은 우상투자자문(대표 이석원) 연구원들이 나눠 맡았고 한국의 피닉스자산운용이 발간에 함께 참여했다. 우상투자자문은 2002년 대우증권의 현지법인으로 설립됐으며, 2004년 대우증권에서 분사, 독자적으로 IPO 등 증시관련 사업을 영위해왔다. (한국세정신문사 발행, 3만원)


Posted by 오래된未來
Flickr 상해모임에서 한달에 한번 정도 출사를 하는데, 토요일 어떤 사람들이 오나 궁금해서 참석했다.
진장낙원부근에 위치한 구식 비행기 박물관에 가서 구경을 하고 난 후 진장낙원으로 가는 일정이었고
10여명이 넘게 참석했는 데, 이번에는 왠지 중국인 참석자가 적어서 한명 말고는 모두 외국사람이었다.
홍콩 3명, 태국 2명, 미국 2명, 영국 1명, 네덜란드 1명, 나...


진장낙원에서 홍콩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 중...
사실 가기전에도 영어가 잘 안나올 것 같아서 조금 망설였는데,
정말 몇 달동안 영어를 거의 쓰지 않다가 오랜만에 말을 할려니 너무 많이 더듬게 되더라.
그래도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듯 하다.


다른 사람이 출발하기전 스타벅스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 째가 나
조금 뻘쯤하게 앉아있던 느낌이 나지 않는가? ^^;


Posted by 오래된未來
어제 아는 분이 소피의 연애 상해 시사회에서 찍은 출연배우들의 모습
2003년인가 핸드폰이라는 중국 영화에서 판빙빙을 처음 보고 얘는 틀림없이 뜰거다라고 생각할만큼
그때부터 판빙빙은 눈에 띄게 예쁜 배우였다.


장쯔이는 와호장룡에 나왔을 때만 해도 선이 시원시원한 미소년 같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조금 나이든 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쯔이는 현재 중국배우 중에서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월드스타이기도 하다.
(최전성기라함은 이제 곧 내리막이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지금 사귀고 있는 재벌남친과 결혼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지???)


Posted by 오래된未來
이번에 4일동안 한국에 다녀오면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열화당에서 발간한 앙드레 케르테즈의 사진집, 그리고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었다.

처음 한비야가 월드비전으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약간 뜻밖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한 바가 있어서 2006년부터는 해외아동후원을 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홍보를 해서 2명이 새로 해외아동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근데, 이때 홍보를 하면서 상당히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다. NGO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도 아마 꽤 높은 편에 속하지 않을 지...)


한비야가 월드비전에서 일한 지 벌써 9년이 되었고 2000년 2만명에 불과하던 후원자수는 2009년 33만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물론 한비야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의 봉사참여, 전반적인 사회관념의 변화 등이 원인이겠지만, 한비야가 여기에 미친 영향도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거액의 재산을 버는 것보다 결코 작지 않은 기쁨이리라. 그리고 남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 역시...

요며칠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재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는 왜 한비야에게 열광할까 (독서신문)

■ 5만 여명 늘어난 후원, 선한 ‘누룩 효과’

누룩은 밀을 갈아 띄운 것으로 술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빵을 만들 때 부풀게 하는 효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누룩이 조금만 들어가도 작은 빵이 크게 부풀어 많은 이들을 배부르게 한다.

한비야, 그녀는 마치 ‘누룩’같다. 선한 누룩이라고 표현해야 맞을까. 비단 그녀만이 영향력을 끼친 것은 아니겠으나 실제로 그녀의 책이 발간된 이후 월드비전의 후원자는 상당수 늘어났다.

월드비전의 자료에 의하면 1991년 당시 후원자는 100명도 채 안됐는데 2000년 들어서는 2만 여명, 2009년 들어서는 33만 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비야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도 이러한 기부활동에 참여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크게 파급효과를 끼쳐 이제는 ‘나눔’이라는 기부문화가 한국사회에 크게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 큰 누룩효과를 빚기 위해 오는 9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구호현장에 적합한 이론을 공부하는 그녀. 그녀와 같은 누룩이 더욱 많아질수록, 세상은 갓 구워진 따뜻한 빵처럼 고소하고 담백함이 퍼질 것이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어제 대한항공 조종훈련생 동기들과 만나서 누가 뭘 하고 있고 이런 얘기를 하는 꿈을 꾸었다.
귀신이 나오고 누구에게 쫓기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대한항공 조종훈련생과 관련된 꿈을 꿀 때는 항상 내가 인생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을 때이고
3년 동안은 이 꿈을 꾸지 않다가, 어제 또다시 꿈을 꾼 것이다.

2002년 미국의 시에라 비행학교에서 CESNA172로 비행교육을 받으면서
어느 하루 비행기 조종을 순조롭게 하지 못하고 그날 교육을 끝내면서
아, 내가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바라 보았던
그 소도시 공항의 풍경, 수많은 소형항공기들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다.
비행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했던 상황적인 선택이기에
내가 그 과정을 끝내지 못한 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나는 지금 대한항공 조종사가 되었더라면 받고 있을 연봉 1억을 넘어서는
입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과거는 과거로서 남아야 하는 법인데,
그리고 실패한 과거 역시 아쉬워 하지 말아야 하는 법인데,

내 인생에 남겨야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Posted by 오래된未來
금융학 박사되기 정말 쉽지 않구나, 아니 혹은 못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시달리고 있다.
첫째는 요즘 회사일이 바빠지는 터라 과연 회사의 동의를 받아서 수업을 나갈 수 있을 지가 걱정이고(이 경우 다시 박사공부하면서 낭인생활을 해볼까도 잠깐 생각중이긴 한데, 이러다가 정말 결혼하기 난감해지겠다는 생각도 든다. 쩝...)

둘째는 경제학, 더 정확하게는 수학과 관련된 경제학이 정말 쉽지가 않다. 이준구교수의 미시경제학을 일독하고 나서 경제수학 공부한다고 경제수학의 기초을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이게 봐도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할 수 없이 학교교재라고 해서 산 고급미시경제이론의 수학 부록편을 조금 보다가 10페이지 지나고 나서는 또다시 판독불가...

고민고민 하다가 다시 오늘부터 Varian의 Intermediate Microeconomics(중급미시경제)를 보기로 했다. 5월, 이 책을 볼려고 사고 나서는 갑자기 미시와 거시를 모두 다룬 인터넷강의로 전환하고 그리고 나서는 이준구교수의 미시경제학을 보고 나서는 제 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아니, 제 자리로 돌아오긴 했지만, 키가 한 뼘쯤 커져서 돌아왔다고 하는 게 올바른 표현이리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제는 이 책을 봐도 수학적인 부분까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현재, 목표는 8월22일까지 이 책을 일독하고 구자라티의 계량경제학을 시작해서 전반부 1/3 정도라도 예습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학을 공부하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는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경제주체, 특히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트릭을 사용하느냐는 것이다.
어제 갑자기 필이 꼽혀서(아이팟 터치 대신에 구매하기 위해서)  T700이라는 제품의 가격을 검색하면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다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어떻게 가격차별을 시행하는지를 발견하고는
전율을 금치못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놀랐다.

이 회사는 쿠폰을 통해서 같은 제품을 73,000원에서
1. 67,000원- 옥션의 BEST100에 등록된 가격
2. 70,000원- 아마 가장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가격
3. 다나와의 최저가 검색을 통한 링크를 통해서는 61,89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옥션에서는 61,890원 가격을 찾을 수 없고 다나와와 연결된 링크를 통해서만 이 가격을 볼 수 있다)

다시말해서, 다나와의 최저가검색을 이용할 만큼 가격에 대해서 민감한 구매자에게는 61,890원까지 가격을 낮추어 제시를 하지만, 그보다 가격에 덜 민감한 구매자들에게 주는 가격은 67,000원인 것이다.


나에게 쉽지는 않지만, 상당히 재밌는 공부가 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박사를 못하면 아마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르는데,
만약 공부나 일이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면 어떡해야 하나...

ps 글 올리고 5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역시 일이 제일 중요한 것 같기도 하다.
    가능하면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는데......


Posted by 오래된未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