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년의 여행"
지난 7년을 갈무리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딛기 위한 fshanghai의 첫 전시회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회 fshanghai는 지난 7년간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는 이 도시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와이탄의 상하이는 역사의 무게를 짊어지고 웅장하게 서 있고, 푸동의 현대화된 상하이는 이 도시의 미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역사적 유물과 현실적 필요 사이에는 변화의 속도를 거부하거나, 상하이의
미래적 이미지를 위해 지워져야 할 공간도 곳곳에 상존합니다. 언제고 사라질 지도 모를 룽탕(弄堂)의 뒷골목들, 이미 철거된 건물과 거리 사이에서 여일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는 우리가 경유하는 단 한번의 찰나의 경험에서 겹쳐진 시간의 흔적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며 구경거리를 찾는 여행객일까요? 아니면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 도시의 거주민일까요? 여행객은
아니면서 완전히 내부인도 될 수 없는 우리의 자리, 그 경계가 주는 긴장을 의식하면서 우리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의 풍경을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fshanghai만의 색깔은 이것이다 라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애정만은 분명하게 드러나길 바라며 지금도 우리는 상하이를 향해 f값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이 전시의 수익금은 빈곤지역 학생들을 돕는 중국희망공정에 사용됩니다.
“上海,七年之旅”
fshanghai首届摄影展——在沪韩人业余摄影社团看上海
fshanghai 是以上海为主要活动基地的摄影俱乐部,在过去7年之间,我们将日新月异的上海融入了照片之中。外滩代表着具有悠久历史的上海,浦东展现着现代上海,如此,我们便可以感受和想象上海过去与未来的伟大面貌。然而,我们也从中发现拒绝时代变化的空间,或者为了未来的城市形象而被删除的场域。我们不难遇到即将消失的弄堂和小街背巷、在已拆除的建筑物街上生活的人们……。透过镜头,我们想在刹那间的经验中捕捉重叠的时间痕迹。
身为长住上海的外国人,不时提问:我们是寻找热闹的游客还是已在上海安家落户的居民?意识到此种边界身份以及该身份赋予给我们的边缘立场后,渐渐地、自然而然地,我们在已经熟悉了的日常生活景象中寻找着一种自己的观看方式。迄今为止,我们尚未呈现出fshanghai特有的色彩,而我们但愿能够彰显我们对上海的热爱,今天仍然把自己的光圈对准上海。
*此摄影展的收益将捐献于中国希望工程。
期间:2010. 1. 16. ~ 1. 29. 10am ~ 5pm (休息日:礼拜天、礼拜一)
opening: 2010. 1. 16. 4pm ~ 6pm
地点:韩国文化院 3楼
地址: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知大厦裙楼2、3楼
网站:http://shanghai.korean-culture.org/welcome.do
注: 来文化院时请务必随身携带好您的身份证或相关有效证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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