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찾고 있는 POCO(sh.photo.poco.cn)에 주말마다 모델(사실 직업적인 모델은 아니고 아마추어 모델) 섭외를 해서 출사를 하는 활동이 있길래, 한번 가봐야지 하고 계속 벼르고 있다가 어제 집 부근에 있는 화동사범대학에서 열린 출사에 다녀왔다.


위와 같은 촬영활동이 주말마다 10개 정도 올라온다.
대략 한 모델을 5~6명이 한 조로 해서 찍고 시간은 2시간 정도, 비용은 50 위안에서 100위안사이
어제 처음 가보고 느낀 건 모델이나 일반인이나 역시 프로필 사진은 믿으면 안된다는 거 였는데,
그나마 가운데 사진의 모델은 사진만큼 괜찮은 편이었다.

사실 이렇게 돈을 내고 하는 활동은 1회성에 그치기 때문에 중국사진동아리에서 정기적으로 출사를 하는
활동을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찾지를 못했다.
어제 만난 심천에서 상해로 온 중국사람이 심천에는 자체적으로 출사를 하는 일이 많고 정말 직업적인 모델을 섭외할 때만 돈을 낸다는데, 상해는 심천과는 다른 듯 하다.


모델 단체 사진(세번 째 전혀 모델처럼 안 생긴 아가씨는 주최자)


(모델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진이긴 하지만) 어제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상해에서 우연히 길을 걷다가 무심히 주택가 벽에 조각된 그림이나 이런 조형물 속에 녹아든
문화적인 내공을 발견하고는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이 모델은 남자친구랑 같이 왔는데, 별로 사진이 잘 받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모델이 제일 나았는데, 나중에 촬영이 끝나고 물어보니 대학교 4학년이라고 한다.


근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어제 볼 때 느꼈던 것만큼 사진이 이쁘지가 않다.

어제 처음 볼 때는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되어 실제보다 더 예쁘게 보였던 걸까?
아님, 실제보다 사진이 조금 덜 받는 걸까...


어쨌든 외모나 의상, 적극적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맞추어 주는 점 등의 면에서 제일 돋보였던 모델이었다.


Posted by 오래된未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