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오고 나서 벌써 6곳이 넘는 Toastmasters를 탐방하고 있는 중이다.
북경의 Zhongguancun Toastmasters 클럽이 그렇게 좋은 곳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하다가
상해에 오고 나서야 얼마나 그곳이 좋은 곳인지를 깨달았는데,
우선 중관촌은 우다코를 끼고 있는 곳이라 학생, 직장인 그리고 심지어는 외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
상당히 다양한 인간 군상을 포함하고 있다.

심지어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해의 클럽을 능가할 정도로 다양성과 구성원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

상해의 클럽 등은 구성된지가 얼마안되서 수준이 눈에 못미치게 낮거나,
심지어는 대학생들의 동아리 모임을 떠올리게 하는 모임도 있었다.
(이런 클럽에는 Toastmasters의 본래 의미보다는 영어 공부를 위한 클럽으로 여기는 구성원들이 많다)

혹은 상해는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곳이라 보니 학원같은 인재양성기관이 많은데, 그곳에 근무하는 강사들이
Toastmasters를 본업의 연장선상으로 삼아서 필드 테스트를 하는 분위기의 클럽이 많다.
이런 곳에 참가한 느낌은 바로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나서 퇴근후에 다시 학교가서 야간수업 듣는 느낌이다.

심지어는 영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가면서 모임을 하는 Bilingual 클럽도 참석했다가
오늘 상해에서는 꽤 유명한 편인 인민광장 People's Square Toastmasters에 참가를 했는데,
(여기는 저번에 참석했다가 너무 분위기가 자유롭게, 내가 나이든게 느겨져서 생각을 접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역시 여기가 가장 활기차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같아서
이 클럽에 참가하기로 대략 마음을 굳혔다.


Table Topic를 하는 참가자의 모습.
Big Joe라고 불리는 이 친구, 아주 걸물이다


이 친구는 호주에서 왔는데, 앞에 나오자 마자 판사가 아니라고 일부러 강조를 하더군.
사실, 정말 판사 비슷하게 분장을 하고 나온 줄 알았다.
Grammarian 역할을 했는데, 영미권 국가의 모임에서는 Grammarian이 없다는 사실을 이 친구를 통해서 알았다.
사실,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모국어인데... ㅎㅎ~


태그 : Toastm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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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서 일하고 있으며 금융, 사진, 맛기행에 관심이 많다. 어디서나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을 역이용하여, "불평은 나의 힘!"이라는 좌우명과 함께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자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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