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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임 세번째,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열다섯명이 참가했다.
이번 모임에서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2번째 모임의 후기를 올리는 사전준비 작업을 하긴 했지만,
게시판에 올린 글에는 특별히 큰 호응이 없다가 모임 당일 줄기차게 전화가 오더니 결국 15명이나 참가했다.

역시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설득방법은 없는 것이다.

내 표정을 보면 당황해하고 있는 모습이 은근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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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모임 관련글을 올린 병장의 편지님이 찍은 장난스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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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모임을 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이 찍어주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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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피난루 지하철역에서 걸어서(중간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겨우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을 찾았다.
10명이나 되는 사람을 이끌고 길을 헤매니 정말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큰 문제없이 목적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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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타이루 골동품 시장의 입구
북경의 판지아위앤만큼 커지는 않았는데, 볼거리들은 많았던 것 같다.
북경과 상해는 많은 점에서 다르지만, 결국 상해는 북경과 같은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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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공사에 근무하는 병장의 편지님, 약간 쑥쓰러움을 타는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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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황토색빛깔의 석상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돈황 막고굴에 갔을 때 보았던 그 사막의 모래들과
그리고 비천의 탁본을 샀던 그 곳 기념품점의, 황토색 미소를 가졌던 아가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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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북경과는 달리 훨씬 나은 에티켓을 가졌으리라고 짐작했던 나의 믿음은 산산조각 깨어졌지만,
상해는 북경보다 다양한 요소들이 흥미롭게 융합되어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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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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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간 호남요리 식당.
어쩔 수 없이 내가 총대를 메고 주문을 했는데, 많을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중국음식을 주문하는 나의 눈썰미는 이제 입신의 경지에 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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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을 가기가 아쉬워 마지막에 들린 상해의 카페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이 곳, 미로처럼 만들어진 화장실이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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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서 일하고 있으며 금융, 사진, 맛기행에 관심이 많다. 어디서나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을 역이용하여, "불평은 나의 힘!"이라는 좌우명과 함께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자 노력중!?

  1. 호박 2008/09/07 17:30 답글수정삭제

    두번째 사진.. 너무 개구지셔요^^ 후후~

    직접 볼수없는 사진.. 잘보고갑니다=3=33 유쾌해지네요~
    멋진휴일 보내시길요~ 꾸벅!

  2. 라이너스 2008/09/07 19:44 답글수정삭제

    ㅎㅎ 꼬마들이 엉덩이를 까고 누워있는 사진과 책위에서 글읽는 동자들의
    모습이 참 귀엽네요... 참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3. qw 2008/09/07 22:49 답글수정삭제

    ㅋㅋ 두번째 사진..ㅋㅋㅋ http://center.polysian.com

  4. 메로니아 2008/09/08 00:18 답글수정삭제

    이렇게 어두운 사진 캐논 400D의 전형적인 결과물인데...

    맞는지요...

  5. mia 2008/09/08 04:23 답글수정삭제

    저는 내년에 상하이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잘보고, 잘읽고 갑니다

  6. 현서엄마 2009/12/20 23:13 답글수정삭제

    마지막 사진, 여기 카페 이름이 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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