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졸업식날 들은 수많은 축사와 답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박사과정의 한 졸업생이 한 답사인데,
몇 년전 입학식을 할 때 현 광화관리원장이 한 축사를 되새기며 북경대생은
나중에 돼지고기를 파는 일을 하더라도 남들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與衆不同 (여중부동)-이다.

자기가 낮은 곳에 있는 것을 남들과 비교하며 탓하고 자신의 눈 앞에 주어진 일을 소홀하기 쉬운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사실 무슨 일을 하느냐는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비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러고보면 나는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느냐에 너무 집착해 왔다.
졸업하고 SS물산이 아니라, 모생활건강회사에 갔더라면 아무 커리어 패스가 더 좋아졌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건데, 그렇더라도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크고 넓은 길이다.
그래야만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 길은 또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부모님은 내가 다시 작은 회사로 가는 것을 약간 탐탁치 않게 여기시기도 하지만,
나는 이 일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 중 하나는 사장처럼 일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왜냐면 자기의 공헌도가 큰 회사에서보다 눈에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사장님이 나를 선택한 것이 이 분 인생의 최대 대박이 되게끔 만들어보고 싶다.

일을 즐기며
항상 겸손하게 남의 비판에 열려있는 사람이 될 뿐 아니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책에서가 아니라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이 되자. Learning by Doing!

2008.7.23 마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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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 축사를 하고 계신 북경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원)의 원장님


Posted by 오래된未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