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또 1월1일이다. ^^;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책 좀 보다가 지모루에 있는 시장에 가서
옷이라도 살까해서 집을 나섰다.
성양, 세기공원 부근에 위치한 내가 사는 아파트이다.
앞에 보이는 팬더모양을 한 쓰레기통, 조금 애쓴 흔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아파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식당, 학원, 당구장 기타 상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뒤쪽이 바로 내가 사는 아파트이다.
처음에는 버스도 타고 청도로 가곤 했는데, 요즘은
어짜피 일주일에 한번이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택시를 타고 다닌다.
강도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택시는 안에 쇠로된 칸막이가 있는데,
효과도 없을 텐데, 왜 안 없애는 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택시타면 너무 위험하게 모는 것 같아서 조마조마했는데
요즘은 별로 불안하지가 않다. 신경이 무뎌진 걸까?
드디어 지모루시장에 도착했다. 40분 걸렸고 요금은 61원이 나왔다.
시장안의 모습이다. 지모루시장은 우리나라 동대문시장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저런 일용품, 의류, 신발등을 다 판다.
이우에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우의 100분의 1규모라고 할 수 있다.
도시전체가 시장으로 이루어진 이우에는 없는 것들이 없다.
여러가지 배 모형들을 판매하는 상점,
그 옆에는 DVD를 파는 가게가 있다. 오른쪽 끝에 보면 장동건이
주연한 무극 포스터가 붙어있다.
하나에 7원,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것보다 훨씬 낫다.
역시 해적판의 천국, 중국이다.
지모루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청도화극원
이전부터 한 번 가볼려고 했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
요즘은 다른 일때문에 시간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언제 한번 가볼 수 있을는지...
마땅한게 없어서 옷은 사지 못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JUSCO로 왔다.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내가 좋아하는 2.5원짜리 아이스크림 ^^
정말, 맛있다...
아이스크림 사고 나서는 2층으로 올라가서 카메라를 본다.
어라, 니콘 D70S는 간데없고 D50만 있네
캐논 20D와 350
식품매장의 입구
코닥에서 사진을 뽑았다.
일본계 할인마트인 JUSCO는 청도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옴파로스와 같은 존재이다.
즉, 청도에 있어서의 세계의 배꼽이다.
시내 요지에 있어 입지조건도 훌륭한 뿐아니라,
안에 없는 것들이 없어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나도 오늘 JUSCO에서 장보고, 약사고, 사진뽑고, 공책,초도 사고 들어왔다.
가격은? 당연히 비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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