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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태생의 Mark Faber라는 투자가가 2002년 쓴 책으로 신흥시장의 증권시장의 번영과 1차산품가격의 상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 동기한테 들은 얘기로는 박현주씨가 이 책을 보고 나서 책을 미래에셋 직원들에게 돌렸다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왜 미래에셋에서 신흥시장에 몰빵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물론 지금까지 맞았다고 해서 내일의 일까지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아주, 아주, 아주 재밌게 본 책이다.
예전에 이름을 보고 혹해서 샀다가 내용에도 반해버린 "포지셔닝"을 쓴 마케팅의 대가가 그의 이론을 정리해서 하나씩 얘기해주는 책인데, 솔직히 책 내용은 그렇게까지 특별하지는 않다.
피터 린치가 쓴 책으로 99년인가에 한글로 번역된 책을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번역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 다시 원문으로 피터 린치가 얘기해주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와, 이거 내 얘기잖아"라는 동감을 많이 했다. 책을 원문으로 읽으면 좋은 점은 책을 늦게 읽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한글로 책을 읽으면 눈이 읽는 속도가 머리에서 받아들이고 기억하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서 읽고 나면 빨리 잊는다), 책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시간이 3~4배 많이 소요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현명한 투자자"와 더불어 가장 훌륭한 주식투자교과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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