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서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다가 생활리듬만 망가지고 우울하던 차에, 오늘 아침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다가 어항속에 銀龍이 세로로 떠 있는 모습을 봤다.
혹시나 했는데, 하루밤사이에 물고기가 죽어있었다. 4달째 물도 갈아주지 않고 이게 벌써 몇번 째인지 모른다. 작년에 새끼고양이 샀다가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는 바람에 갖다주고 앵무새 한달동안 키우다가 다시 갖다주고 금붕어 키우다가 다 죽고 올해 들어산 4마리 물고기와 돼지코자라 한 마리중에 오늘로서 물고기는 다 없어지고 자라만 쓸쓸히 모래에 코를 처박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
회사에서도 선적이 밀리는 건들 때문에 짜증하는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와서 잠깐 있다가 너무 갑갑해서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방안에는 한달째 청소를 하지않은 먼지만이 쌓여있을 뿐이었다. 오랜만에 꽤 먼길을 걸었다. 중국 온 첫해에 택시타고 가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갔던 성양병원을 지나서 한참을 걷다보니, 성양의 변화가 눈에 띄게 느껴졌다. 도시전체가 아파트 공사현장이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중국에 있는 것도 이제 지겹기도 하고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새삼스레 짜증이 났다. 나는 언제나 바른 길을 알고 있었지만, 성급한 바람에 바른 길로 가지 못했고 언제나 해야할 일을 알고 있었지만, 게으른 바람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했다. 애써 나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우기려했지만, 나는 아마 실패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항상 성급하고 고생을 감내할 줄 모르고 게으름때문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나, 이런 나에게도 희망이 있을까.
다시 발버둥이라도 쳐봐야지 않을까.
IP Address : 221.0.164.204
2005/09/16 -
발권하러 갔다가 스케쥴이 변경되는 바람에 결국 국경절 이후로 밀려버린 심정을 아시나요?
6월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던 일인데 요 며칠 사이에 붕 떠버렸습니다.
아! 이런곳에 나의 미래를 얹어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궁극적인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바른길을 알았으나 하지 않았고, 해야할 일들을 하고싶은 일들때문에 밀렸던 수 많은, 정말 수 많은 시간들에 대한 과거사(?)에 대한 보상을 생각하기 보다는 아직 개척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최선을 생각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인생의 반(또는 반 이하쯤)을 달려왔을 뿐입니다. 치열하게 살아내는 관점으로 보면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더 치열한 경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정해진 경로로만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나의 창작과 개척이 필요한 진정한 승부의 시간들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시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떤지요?
희망을 얘기하기엔 너무 성급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처럼 벌써부터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겠지요.
우울과 짜증이 반복적인거 아나요?
저음일때에는 잠깐 뒤로 한발짝 물러나 관망하는 자세도 필요하답니다.
욕심때문에 시작된 이유가 결국 스스로에게 짐지워 해결하려 들지 말고, 교훈이라고 생각하는 만만디의 자세가 필요할때입니다.
그런데...설마 가을탑니까? 후후후
혹시나 했는데, 하루밤사이에 물고기가 죽어있었다. 4달째 물도 갈아주지 않고 이게 벌써 몇번 째인지 모른다. 작년에 새끼고양이 샀다가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는 바람에 갖다주고 앵무새 한달동안 키우다가 다시 갖다주고 금붕어 키우다가 다 죽고 올해 들어산 4마리 물고기와 돼지코자라 한 마리중에 오늘로서 물고기는 다 없어지고 자라만 쓸쓸히 모래에 코를 처박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
회사에서도 선적이 밀리는 건들 때문에 짜증하는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와서 잠깐 있다가 너무 갑갑해서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방안에는 한달째 청소를 하지않은 먼지만이 쌓여있을 뿐이었다. 오랜만에 꽤 먼길을 걸었다. 중국 온 첫해에 택시타고 가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갔던 성양병원을 지나서 한참을 걷다보니, 성양의 변화가 눈에 띄게 느껴졌다. 도시전체가 아파트 공사현장이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중국에 있는 것도 이제 지겹기도 하고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새삼스레 짜증이 났다. 나는 언제나 바른 길을 알고 있었지만, 성급한 바람에 바른 길로 가지 못했고 언제나 해야할 일을 알고 있었지만, 게으른 바람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했다. 애써 나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우기려했지만, 나는 아마 실패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항상 성급하고 고생을 감내할 줄 모르고 게으름때문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나, 이런 나에게도 희망이 있을까.
다시 발버둥이라도 쳐봐야지 않을까.
IP Address : 221.0.164.204
2005/09/16 -
발권하러 갔다가 스케쥴이 변경되는 바람에 결국 국경절 이후로 밀려버린 심정을 아시나요?
6월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던 일인데 요 며칠 사이에 붕 떠버렸습니다.
아! 이런곳에 나의 미래를 얹어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궁극적인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바른길을 알았으나 하지 않았고, 해야할 일들을 하고싶은 일들때문에 밀렸던 수 많은, 정말 수 많은 시간들에 대한 과거사(?)에 대한 보상을 생각하기 보다는 아직 개척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최선을 생각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인생의 반(또는 반 이하쯤)을 달려왔을 뿐입니다. 치열하게 살아내는 관점으로 보면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더 치열한 경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정해진 경로로만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나의 창작과 개척이 필요한 진정한 승부의 시간들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시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떤지요?
희망을 얘기하기엔 너무 성급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처럼 벌써부터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겠지요.
우울과 짜증이 반복적인거 아나요?
저음일때에는 잠깐 뒤로 한발짝 물러나 관망하는 자세도 필요하답니다.
욕심때문에 시작된 이유가 결국 스스로에게 짐지워 해결하려 들지 말고, 교훈이라고 생각하는 만만디의 자세가 필요할때입니다.
그런데...설마 가을탑니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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