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춘절때 창디엔 묘회에 갔다가 우연히 부근에 있는 류리창도 잠깐 지나치게 되었다.
고문화거리로 유명한 류리창[(유리창), Liulichang]은 원, 명때 유리가마공장이 이곳에 설치되어
말 그대로 유리공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청나라때 많은 한족관리들이
쉬안우문[] 밖에
저택을 짓고 살면서 고서적, 골동품, 그림, 문방사우등을 사고파는 문화거리가 형성되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인사동 비슷한 곳인데, 지금은 명성이 많이 퇴색되어서
북경의 대표적 고문화시장의 이름을
판지아위엔 내준 상태이다.

류리창에 들어서자 마자 지나친 골동품 가게
부처의 머리만 진열장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부처의 지혜대신 부처의 외형만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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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있는 그림은 모두 인쇄된 그림인 줄 알고 있었는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여전히 모주석은 중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에서든 익혀질 수 없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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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놓여 있어도 어울릴 것 같은, 어느 상점 앞의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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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래된 집을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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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함께 무게를 쌓아온 것 같은 나무의 질감이 느껴진다



처마밑



처마 밑에 담긴 인간 세계



기와에도 조각이 새겨져있다




어느 그림가게 앞을 지나다



약간은 멍한 듯한 시선으로, 그러나 같은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노인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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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그리고 사람




몽환적인 표정을 가진 인형들의 모습


류리창, 북경 -2007.2.18

by 오래된未來 2007/03/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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